▶ 맨시티, 웨스트햄에 1-2…시즌 5연승 뒤 첫 고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성용이 후반전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가 에버튼과 치열한 격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스완지는 19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5-16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튼과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13일 첫 딸을 얻은 기성용은 짧은 휴가를 얻어 한국을 찾아 아내와 새로 태어난 딸을 만나보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장거리 비행을 한 탓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경기가팽팽한 균형을 이어간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이후 약 30분여분간 필드를 누비며 단 한 번의 패스미스도 없는 뛰어난 모습으로 보였고한 차례 득점찬스도 잡았으나 끝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양팀은 이날 90분 내내 시종 치열한 격전을 펼쳤으나 양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스완지는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에버튼의 미국 대표팀 수문장인 팀 하워드의 벽을 넘지 못했고 에버튼도 루카쿠와 바클리 등이 여러차례 찬스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시즌 5연승 스타트를 끊었던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해 시즌 첫 패전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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