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3연승…2위 휴스턴에 3.5경기 앞선 1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공격의 ‘핵’ 추신수(33)가 홈런에 버금가는 장타를 날리고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펜스 상단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4타수 1안타를 치고 사흘 연속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 0.270(514타수 139안타)을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72개로 늘었다.
1회 추신수의 타점을 발판 삼아 점수를 추가한 텍사스는 8-1로 완승해 까다로운 상대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승부를 결정지은 추신수의 타점은 결승타점이 됐다.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텍사스는 83승 69패를 거둬 이날 쉰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80승 73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텍사스는 25일부터 휴스턴에서 애스트로스와 지구 1위 결정을 위한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루에서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의 몸쪽에 꽉 찬 빠른 볼을 퍼올려 우익수 뒤 펜스 꼭대기를 맞히는 시즌 30번째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는 프린스 필더의 땅볼 때 3루에 간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0이 된 2회 1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에는 상대 내야수가 뜬공을 놓친 사이 1루를 밟았다. 뜬공이 잡힌 줄 알고 2루로 뛰지 않은 1루 주자 크리스 지메네스가 포스아웃 되면서 추신수의 타구는 내야 땅볼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6회 1사 1,2루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서 타점을 보태지 못했다. 8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필더의 홈런 때 이날의 두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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