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7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회 제이크 매리스닉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직선타로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AP)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방문경기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5(527타수 145안타)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는 2위 휴스턴에 2-4로 패해 매직넘버(5)를 줄이지 못했다. 양팀의 승차는 2.5경기다.
텍사스는 28일부터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7연전이자 정규리그 최종 7연전에서 자력으로 5승을 따내면 지구 1위를 결정짓는다.
텍사스가 이기거나 지구 2,3위인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패하면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두 팀보다 유리한 상황이지만, 휴스턴과 로스앤젤레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텍사스로서는 지구 우승을 차지하려면 막판까지 전력질주를 해야 한다.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에게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에 간 추신수는 카이클의 폭투 때 3루에 안착한 뒤 프린스 필더의 내야 땅볼 때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와 6회 연속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8회에는 중전 안타성 타구가 시프트(수비 이동)한 유격수에게 걸린 바람에 다시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5회 제이크 매리스닉의 안타성 타구를 쇄도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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