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에서 323골…라울 곤살레스와 팀 최다득점 타이
▶ 챔스선 곤살레스 제치고 최다 67골…맨유는 볼프스부르크 잡고 챔스 시즌 첫승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통산 500호골, 팀 역대 최다골 대기록을 작성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의 스베드방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올린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말뫼에 2-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이스코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개인 통산 프로 50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45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가 골대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문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쐐기골을 뽑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23골을 기록,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뉴욕 코스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곤살레스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741경기를 뛰며 323골을 넣었는데 호날두는 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08경기만에 대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또 곤살레스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까지 챔피언스리그 65경기에서 67골을 터뜨려 103경기에서 66골을 기록한 곤살레스를 제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맨유)는 독일의 강호 볼프스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 4분만에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칼리지우리가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맨유의 후안 마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의 측면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은 후반 8분 마타의 뒤꿈치 로빙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며 맨유에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선사했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원정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세비야(스페인)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꺾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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