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7일 오후(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주메이라 메실라 비치 호텔에서 경기 하루를 앞두고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10.7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7일 "우리는 조 1위로 최종예선에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쿠웨이트전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와의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하루 앞두고 이날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주메이라 메실리아 비치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2위로 올라간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우리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자신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문답.
--내일 쿠웨이트 전에 대한 각오는.
▲우리 선수들이 지난 주말 경기를 다 뛰었고 짧은 준비 기간이었다. 그러나 준비를 잘하고 있다. 특히 G조에서 1,2위 경기이고, 승점이 모두 9이다. 우리 팀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자신 있게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쿠웨이트 팀에 대한 평가한다면.
▲앞서 쿠웨이트가 치른 3경기는 다봤다. 아시다시피 쿠웨이트도 우리와 같이 승점이 9이다. 좋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G조에서 어느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할까.
▲다른 조를 본다면 조 2위가 승점 9인 팀은 없다. 따라서 우리 조에서는 조 2위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조 2위로 올라간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고, 조 1위로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일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잘 준비하겠다.
--내일 전술은 어떻게 펼칠 것인가.
▲축구라는 스포츠가 90분 동안 수 천번의 움직임과 동작이 나온다. 수비에서는 무엇보다 조직력이 중요하다. 경기에서는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일 쿠웨이트가 어떤 전술로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원톱을 쓸지, 투톱을 쓸지 내일 봐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캡틴인 기성용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
▲기성용은 내일도 팀의 중심의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레바논전에서는 공격적으로 배치했는데, 상대의 전술에 따라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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