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캡 기사와 요금시비 20대 한인남성 체포
한인 20대 남성이 맨하탄에서 옐로캡 기사와 8달러80센트의 요금을 놓고 바가지 시비를 벌이다 결국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맨하탄 검찰에 따르면 박모(23)씨는 지난 3일 새벽 3시30분께 맨하탄 32가 한인 타운에서 옐로캡을 잡아타고 맨하탄 33가와 7애비뉴에 있는 펜스테이션까지 간 후 기사가 요구한 8달러80센트의 요금을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체포됐다.
맨하탄 검찰은 박씨를 무임승차 혐의로 기소한 상태로 오는 9일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박씨는 “억울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박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연에 따르면 당시 택시기사가 ‘소주를 좋아하냐?’고 묻는 등 친근하게 말을 걸면서 2블럭 밖에 되지 않는 거리를 빙빙 돌다 8달러80센트의 바가지 요금을 씌웠다는 것.
박씨는 “비록 술을 마셨지만 택시기사가 부당한 요금을 요구한다고 경찰에게 차근차근 설명했지만 결국 통하지 않았다”며 “고작 8달러 때문에 하룻동안 경찰서 유치장에서 추위에 벌벌 떨면서 갇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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