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 개막전서 나란히 고배

캡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러시아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한 뒤 고개를 숙인 채 필드를 나서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가 징계로 빠진 브라질이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개막전에서 각각 에콰도르와 칠레에 발목을 잡혔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1차전 경기에서 에콰도르(31위)에 홈에서 0-2로 완패했다. 에콰도르는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장신 수비수 프릭손 에라소의 헤딩골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1분 뒤 역습상황에서 스트라이커 펠리페 카이세도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간판스타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 시작 20분만에 또 다른 스타 서지오 아게로마저 근육부상을 입고 물러나간 뒤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안방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한편 또 다른 남미의 맹주 브라질(FIFA랭킹 7위)도 올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 칠레(9위)에 같은 0-2 스코어로 무릎을 꿇었다. 칠레는 이날 칠레 산티아고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27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잡은 뒤 종료 직전 알렉시스 산체스가 쐐기골을 뽑아 브라질을 쓰러뜨렸다. 브라질이 월드컵 남미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받은 출장정지 징계로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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