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3박4일간의 방미 외교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일정없이 정상회담 준비 및 휴식을 취한 뒤 방미 이틀째인 현지시간 14일 오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방문해 한미 양국간 우주분야에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박 대통령은 또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한미 우호의 밤 행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미 국방부(펜타곤)를 찾아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펜타곤 방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출범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의 대한 방위 조약을 재확인하는 일정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과의 관저 오찬, 한미 재계 회의,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방미 마지막 날인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확대 오찬 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두 정상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간 전략적 협력방안을 포괄적으로 담은 ‘한미관계 현황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와 함께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한 ‘공동성명(Joint Statement)’도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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