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윌리안(19번)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경기 시작 단 35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며 돌아서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가 2게임 무승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2차전 경기에서 메시는 물론 서지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아르헨티나는 홈팀 파라과이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홈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0-2로 무릎을 꿇었던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1무1패를 기록하며 10개국이 풀리그를 치르는 남미예선에서 7위에 자리 잡았다.
한편 역시 지난 주 1차전에서 남미 챔피언 칠레에 0-2로 패했던 브라질은 베네수엘라를 3-1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이날 윌리안(첼시)이 전반 1분과 42분 연속골을 뽑아내고 리카르도 올리비에라가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려 베네수엘라를 2골차로 따돌렸다. 브라질은 다음 달 13일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원정경기로 남미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에콰도르는 이날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홈에서 펼쳐진 볼리비아와의 2차전에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밀러 볼라노스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뽑아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승점 6(2승)을 기록하며 역시 2승 출발을 끊은 우루과이에 골득실에서 1골차 2위로 올라섰다.
우루과이는 이날 홈 2차전에서 디에고 고딘과 디에고 롤란, 아벨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난적 콜롬비아를 3-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2연승, 골득실 +5로 1위로 올라섰다.
또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인 칠레는 페루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7골을 주고받는 격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역시 2연승으로 출발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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