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원의 판결로 무효화 위기에 놓였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유학생에 대한 ‘졸업 후 현장실습’(OPT) 프로그램 연장안이 회생할 수 있게 됐다.
백악관예산관리국(OMB)이 14일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의 새 OPT 규정안을 1차로 승인함에 따라 STEM의 29개월 OPT프로그램의 무효화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최종 규정안이 12월14일 전 연방관보에 실리기 위해서는 백악관 승인을 거친 새 규정안에 대한 30일 여론 수렴 절차와 30일간의 검토기간이 필수적이어서 10월15일 전까지는 백악관의 승인 결정이 나왔어야 됐다. 이번에 승인된 새 규정안은 의견 수렴을 위해 조만간 연방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워싱턴 DC 연방지접은 지난 8월 2008년 발효된 STEM 전공 OPT 규정이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무효화가 적용되는 2016년 2월12일 이전까지 새 규정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본보 2015년 8월 14일 A3면>
당시 판결로 STEM 전공자의 OPT 프로그램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2개월로 단축돼 시행되록 예정돼 있다.<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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