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케리 미 국무장관등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 자주색 저고리에 옥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만찬사를 하는 동안 모두 16번 박수가 나왔다. 대통령의 만찬사가 종료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미 인사 대거 참석
미 측에서는 케리 국무장관 이외에도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을 비롯, 외교안보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 등 전·현직 장관이 나란히 참석했다. 또한 존 홀드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라미 레즈 공정경쟁위원회(FTC) 위원장, 하인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제인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월트 샤프·존 틸럴리 한미연합사 사령관, 토마스 허바드 전 주한미대사 등 유력 인사들도 모습을 보였다.
멋진 공연 박수갈채
문화공연에서 세계적 명성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줄리아드 음대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와 우리나라의 ‘아리랑’,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연주, 박수갈채를 받았다. CBS 소년 소녀 합창단은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 K-타이거즈는 태권도 시범, 우리가락 청소년 무용단은 부채춤을 각각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입체 영상물 한국 소개
이번 공연에는 프로젝션 맵핑(벽면에 고화질의 영상이 투사되도록 하는 기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모습과 경복궁, 나비가 노니는 한국의 꽃밭과 수묵화 등을 담은 입체 영상물도 상영됐다. 아울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동행’이라는 주제로 조미수호통상조약, 한미상호방위조약, 인천상륙작전, 한미수교 100주년 등을 다룬 20여개의 사진·영상작품도 선보였다.
소고기 갈비찜 나와
만찬에는 훈제 연어와 구운 사탕무, 오렌지 샐러드, 한국식 뼈 없는 소고기 갈비찜과 표고버섯을 곁들인 김치 볶음밥, 오렌지 커스터드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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