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서 견학하고 프렌치 마켓까지
▶ 아메리칸·그리스식 맛집서 제대로 한끼 해결
.jpg)
다양한 프렌치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무슈 마셀 고메이 마켓’ .
.jpg)
오는 12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LA의 심장부인 다운타운에서 약 6마일 서쪽 지역을 흔히 ‘미드 윌셔’(MidWilshire)라 부른다. 미드 윌셔지역은 광범위하다. 한인타운을 포함하며 동서로는 크렌셔에서 페어팩스길까지, 남북으로는 한인타운의 경우 윌셔에서 피코길까지, 라브레아길 서쪽으로는 3가에서 피코까지를 아우른다. 특히 미드윌셔 지역 중 미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페어펙스 길은 그로브, 파머스마켓은 물론 각종 맛집과 박물관등이 자리하고 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페어펙스 길 나들이 코스를 살펴본다.
■샤핑 및 식사
▲킹스로드 카페(Kings Road Cafe)
클래식하면서도 전형적인 아메리칸 레스토랑인 ‘킹스로드’는 LA에서도 꽤나 유명한 브런치 카페다. 베벌리와 킹스로드 길 코너에 자리 잡고있다. 대표 메뉴로는 역시 브런치에서 빠질 수 없는 큼지막한 오믈렛이다.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시금치,베이컨이 잘 어우러진 데다 함께 나오는 브레드도 먹음직스럽다. 할리웃스타들도 찾는 맛집인 만큼 간혹 운이 좋으면 조우할 수도 있겠다.
▲율리시즈 보이지(Ulysses Voyage)
제대로 된 그리스 음식을 맛보고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레스토랑이다. 할리웃 스타들도 종종 찾는 이곳은 그로브몰과 파머스마켓 중간에자리 잡고 있다. 그리스식 피시와 램요리는 인기 만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브런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6333 W. Third St. (323)939-9728
www.ulyssesvoyage.com
■박물관 견학
▲페이지 박물관(Page Museum ofLa Brea Tar)
지난 1976년 개장한 페이지 박물관은 LA 자연사 박물관 부속으로 다양한 빙하기 때의 화석과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옆에 있는 타르 구덩이(Tar Pits)에서 발견된 빙하기 때의 화석과 유적들을 전시하는 곳이다.
아스팔트 원료로 사용되는 타르는강한 접착력을 갖고 있으며 이런 성질 때문에 물을 마시려고 타르 습지에 들어간 동물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화석이 됐다. 그래서 이 박물관은 ‘타르 뮤지엄’ (Tar Museum)으로불리기도 한다.
빙하기 화석을 가장 많이 보유해빙하기 화석의 집결지로 통하며 포유류, 조류, 파충류, 곤충 등 100만 점이상의 화석을 수집하고 있다. 400점 이상의 늑대 해골을 통해 단일종에서 일어났던 진화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타르를 제거하고 화석이 된뼈를 추리는 과정을 공개하는 작업실도 관람할 수 있다.
5801 WilshireBlvd. (323)934-7243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PetersenAutomotive Museum)
윌셔와 페어펙스 길이 만나는 코너에 자리 잡은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아쉽게도 현재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중이지만 오는 12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자동차의 구조 및 역사를 알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듯싶다. 지난 1994년에 비영리 기관으로 문을열었으며 진귀한 클래식 카와 클래식 모토 사이클 등 150여개의 다양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장은 물론 할리웃 영화에 등장했던 각종 자동차와 유명 스타들의 애마들도 이곳에 있다. 또한 메이 패밀리 디스커버리 센터(The MayFamily Children’ s Discovery Center)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을통해 자동차 구조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6060 Wilshire Blvd. (323)930-2277
www.petersen.org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