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가정상담소, 비영리단체 6곳과 전국연대 결성

뉴욕가정상담소의 이희녕(사진 왼쪽부터) 상담 디렉터, 성지연 이사장, 김봄시내 소장 대행, 김은경 무지개의 집 디렉터가 20일 미가연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미주지역 한인사회의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전국 단위의 연대가 최초로 탄생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20일 퀸즈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및 아시안 가정 관련 비영리단체 6곳과 함께 ‘미주한인가정폭력방지연대’(이하 미가연 · NKACEDA)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김봄시내 소장 대행은 “지난 5월 뉴욕가정상담소를 비롯해 미주 지역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가정폭력 예방과 중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아시안 단체의 실무진들이 첫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전국 단위의 연대 결성을 논의했다”며 “미가연을 통해 전국적인 연대를 통한 협력 안에서 한인사회의 가정폭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가정상담소는 미동부 지역을 대표해 발대식을 가졌고 LA를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 단체 4곳, 중부 지역 단체 2곳이 자체적으로 미가연을 출범시켰다. 김은경 무지개의 집 디렉터는 “미가연은 미주내 가정폭력 서비스 기관들과 실무자들, 봉사자들의 네트웍을 강화하는 한편 한인들에게 더 나은 가정폭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동일한 문화를 공유하는 한인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가정폭력 예방 및 지원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주목표”라고 전했다.
미가연은 공식 웹사이트(www.nkaceda.org)를 개설하고 각 지역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과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soyoungkim@koreatimes.com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