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툰도 팰팍시장
▶ “브링커호프 애비뉴~ 팰리세이즈 블러바드 사이 병기 면밀 검토”
뉴저지 대표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팍 브로드애비뉴에 ‘코리아웨이’ 도로명 병기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개 블록 구간을 우선적으로 ‘코리아웨이’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21일 본보와 만나 브링커호프 애비뉴와 팰리세이즈 블러바드 사이 브로드애비뉴 구간을 ‘코리아 웨이’로 병기하는 방안을 타운측 병기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철 부시장)와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브링커호프 애비뉴와 팰리세이즈 블러바드 사이 구간은 총 2개 블록으로 중앙에 센트럴 블러바드를 비롯 타운홀, 경찰서 등이 위치해 있으며, 한인식당과 제과점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이처럼 우선적으로 2개 블록 구간을 코리아웨이로 병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비한인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그 만큼 신속하게 추진하기 용이하다는 점 때문으로 알려졌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전체 구간에서 시행하려다 비한인들의 거센 반발을 사기보다는 2개 구간에서 일단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차츰 구간을 확대해 나가는 게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타운측의 판단이다.
로툰도 시장은 “이같은 방안을 통해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쳐 코리아 웨이 병기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주민 투표는 타운을 양분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툰도 시장은 이어 “이탈리아계 주민들이 모두 코리아웨이에 반대를 하는 것 같지만 지금까지 340여명의 비한인 주민들로부터 ‘코리아웨이’ 병기 찬성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브로드애비뉴 이름을 없애는 게 아닌 코리아 웨이와의 병기임을 주민들이 이해할수록 찬성하는 주민들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로툰도 시장은 이날 코리아웨이병기추진자문위원회(위원장 이강일)에 브로드 애비뉴와 코리아 웨이가 병기된 도로 표지판 상상도를 만들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상상도를 타운홀에 비치해 주민들이 단독 표기가 아닌 병기임을 이해시킨다는 게 로툰도 시장의 계획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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