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승 보태면 구단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진출
한국프로야구(KBO) 3년차인 NC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투수 손민한(40)의 호투를 앞세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걸음 더다가섰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손민한의 호투속에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두산 베어스를 16-2로 대파했다. 1차전 패배 뒤 2,3차전을 따낸 NC는 이로써 2승1패를 기록,남은 4, 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한국시리즈에 올라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와 만나게 된다.
승부의 분수령인 이날 3차전에서초반에 명암이 갈렸다. NC는 1회초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와 도루,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뒤 2회 두산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으나 3회초 집중 6안타를몰아치며 4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NC는 7회 대거 5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은 뒤8, 9회에 3점씩을 보태 압승을 거뒀다.
NC 선발투수 손민한은 6회초 손가락 물집이 잡혀 내려갈 때까지 5이닝을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만 40세 9개월 19일인 손민한은 종전 송진우(전 한화)가 2006년 플레이오프에서 세웠던 40세 8개월 1일을 넘어섰다. 반면 올 시즌 18승(5패)으로 다승 2위에 오른 두산 선발 유희관은 불과 2⅓이닝 동안 6안타로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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