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아 홍 교수가 부산시향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 교수(벨헤이븐 대학 예술특임교수, 위스컨신대 음대 객원교수)가 부산극동방송·부산시 공동 주최의 ‘부산 교향악축제’에서 뛰어난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20일 저녁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홍 교수는 베종훈 마에스트로의 지휘 아래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 21번’,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더 볼트 발레모음곡 작품 27번’을 협연했다.
홍 교수의 공연에 동행, 한국에 체류 중인 부친 홍희경 회장(전 워싱턴평통회장, 전 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 회장)은 22일 “음악회에는 서병수 부산 시장 등 2500명이 참석,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실비아의 쇼팽 음악을 감상했다”고 전했다.
부산 시향 공연을 마친 홍 교수는 피아니스트인 남편 마이클 렉터 박사(위스컨신 대학 조교수)와 중국 베이징 음대, 부산대, 장신대,고신대, 부산예술여고, 한양대, 강남대, 백석대 등에서 매스터 클래스를 이끌 예정이다.
홍 교수는 16세에 전미 차이코프스키 음악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피바디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쳐 대학 교수로 근무하며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 목포시향에 이어 2013년에는 수원시향과 협연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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