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 본부 빌딩 이전을 위한 최종 후보지가 오는 연말경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연방총무처(GSA)가 신청사 이전에 따른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연방총무처는 내년 2017년 회계연도에 FBI 신청사 통합에 따른 추가 예산 배정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예산은 21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최첨단 FBI 본부 건립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총무처는 이에 앞서 FBI 신청사 건립에 참여할 업체 명단을 마무리지었고 이 명단은 연말경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방 의회의 한 관계자는 “오바마 행정부는 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해 재정적으로 시행 가능한 계획을 제시해야 의회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는 민간 자본의 일부 참여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신청사는 운영과 보안 규정 준수는 물론 납세자 입장에서 좋은 딜이 되어야 한다”며 “이밖에 부족한 정부 예산을 고려해 자금 조달 계획도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만1,000명의 직원이 근무중인 연방수사국 청사는 지난 2012년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이전이 추진돼 왔으며 현재 새 청사 후보지로는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지역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내 2곳 등으로 압축된 상태다.
메릴랜드 출신의 벤 카딘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달 연방수사국 신청사는 전철 등 대중 교통이 이미 잘 마련돼 있다는 점을 들어 메릴랜드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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