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문인회, 31일‘열린 낭송의 밤’개최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문향(文香)으로 아름답게 채울 문학의 밤 행사가 다음 주말 열린다.
워싱턴 문인회(회장 권귀순) 주최로 31일(토) 오후 6시 맥클린 소재 성 프란시스 한인 성공회에서 열릴 제 3회 ‘열린 낭송의 밤’은 문학의 저변확대와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무료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문인회 산하 시문학, 수필문학, 소설문학 등 각 분과위원회의 작품 낭송으로 진행된다. 시 낭송은 김미영, 박명엽, 백순, 손지아, 오요한, 이병기, 이정자, 임숙영, 장종수, 정영희, 정계선, 허권 씨가 발표자로 나서며 송윤정, 함계선씨는 수필 작품을, 황보한 씨는 단편소설의 한 부분을 발췌 낭송한다.
모든 작품 낭송에는 고미경씨가 가을 분위기에 맞는 고즈넉한 피아노 반주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영실 씨의 시 ‘가을’에 최영권 신부가 곡을 붙인 창작가곡 발표도 곁들여진다.
권귀순 회장은 “아름다운 것들은 늘 눈물을 데리고 온다. 눈물의 ‘적심’은 위로와 힐링이 있기 때문이다. 문학이 상처받은 누군가에게 적심의 역할을 하고, 한 편의 시와 좋은 문장을 만나 마음이 촉촉하게 적셔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이날 낭송 되는 작품들을 담은 소책자가 배부된다.
문인회 웹사이트는 www.washingtonmunhak.com
문의 (301)990-4054
장소 1830 Kirby Rd.
McLean, VA. 2210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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