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랠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건축중인 MGM 카지노 개장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토맥 강 맞은편에 위치한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시도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 시당국은 내년말 MGM 카지노가 개장하면 외부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다.
시 관광당국은 카지노 개장후 하루 2만5,000명의 관광객이 올드 타운 등 알렉산드리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내셔널 하버와 알렉산드리아를 왕복하는 수상 택시와 올드 타운의 명물인 트롤리 및 셔틀 버스 등 제반 교통 체계와 호텔, 레스토랑, 치안 등을 강화하고 카지노 측과의 관계 확대에 나서는 등 관광객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광당국의 한 관계자는 “카지노 이용객 중 몇 명이나 알렉산드리아에 올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 중 일부만 유치하더라도 시의 경제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드리아 시의 관광객 수는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는 35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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