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년 연속 ‘수퍼보울’ 광고한다. 기아자동차가 7년 연속 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보울’ 광고를 하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수퍼보울이 열리는 내년 2월 7일 TV 광고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최근 획득했다. 내년 기아차가 수퍼보울 광고를 하면 2010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올해 기아차는 수퍼보울 광고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했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등장한 쏘렌토 광고를 내 보낸 바 있다.
수퍼보울 경기는 매년 1억 명의 미 소비자들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이 경기에 맞춰 주요 기업들은 이색적인 광고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통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고비가 1분당 1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고가이지만 기아차를 비롯해 삼성, 현대차등 국내 기업들도 가끔 수퍼보울 광고를 집행해 왔다.
현대차의 경우 2008년 이후 2014년까지 7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불참했다. 대신 현대차는 미국 프로 풋볼리그에 올해 6월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기아차는 정규 시즌이 시작된 미국프로농구(NBA)에도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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