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주하원 37지구에서 아쉽게 낙선한 이상현 후보(공화)는 패배에도 불구, 패기만은 승자 못지않았다.
이 후보는 3일 “미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으로 제 이름, 이상현을 선거후보자 명단에 올린 것만으로도 이 나라가 신기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성공을 못했지만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며 한인사회가 미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한민족의 권익과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응원해 주신 모든 한인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한인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일꾼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각오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공화당이 37지구 선거에서 이번처럼 많은 선거자금을 모은 적이 없었다”며 “한인들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선거 운동을 펼친 결과로 많은 교훈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자신을 누르고 당선된 데이빗 블로바 의원에 대해“10년간 의원직을 수행중인 데이빗 블로바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처럼 계속해서 한인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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