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문화예술재단(KACAF) 관계자들이 15일 열릴‘한국문화의 밤’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종웅 사무총장, 이태미 이사장, 주상희 청소년 국악단 단장, 최승민 이사 및 태권도분과 위원장.
한미문화예술재단-한국문화원 공동으로 15일 개최
난타 무대-한복 패션쇼·유명 쉐프 한식체험 등
한미문화예술재단(KACAF, 이사장 이태미)이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과 공동으로 오는 15일(일) 오후 5시-9시, 워싱턴 DC소재 조지 워싱턴대학 리스너 강당에서 ‘2015년 한국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를 맞는 KACAF의 ‘코리아 아트 앤 소울(Korea Art & Soul)’ 음악공연과 연계하여 지역주민 및 연방, 주정부 관계자들 1,500명을 초청, 한국의 전통의상과 음식, 음악을 알리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된다.
이태미 이사장은 “이번 행사의 핵심은 미국인들이 직접 한식을 요리해보고, 전통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한다는 것”이라며 “이제 한국 문화가 미국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성장했다는 것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되는 한식행사에는 DC에 위치한 5개의 유명 레스토랑 미국인 셰프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어 소개하게 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30분간은 태권도 시범과 줌바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2부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난타(NANTA)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디자이너 박지현 씨의 전통 한복패션쇼가 이어진다. 한복 패션쇼에는 미스 아메리카에 출전한 미스 워싱턴DC들의 모임인 ‘미스DC 스칼라십 협회’의 회원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모델로 나선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임청화 씨와 베이스 이광규, 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메로에 칼리아 아디브 등 유명 성악가들이 한국의 유명 가곡들과 서양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이어 사물놀이패 유장영 씨와 명창 유태평양 씨의 공연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태미 이사장은 “음악공연을 통해 몇백년 역사를 가진 서양 오페라, 그리고 이보다 더 앞선 역사를 가진 한국 선조의 오페라인 창극의 조화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번 한국문화의 밤은 지금도 한국문화를 끊임없이 알리고자 노력하는 문화 한국인들의 공로를 알리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입장료는 일반 45달러, VIP석 75달러.
입장권은 당일 현장과 온라인(lisner.gwu.edu)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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