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가득 담긴 푸짐한 집밥 드시러 오세요.”
한식당 ‘이모네’는 플러싱 156가에 문을 연지 3년밖에 안됐지만 푸짐한 메뉴로 단골 고객을 늘여가고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부는 저녁이면 흑염소 보양 전골과 마부 감자탕, 추어탕 등 토속 음식들을 찾아 식당을 방문한 미식가들로 매장이 붐비고 있다. 과거 토속 음식으로 이름을 날렸던 ‘솔바우네’의 요리사를 영입, 그 맛을 고스란히 재현해내고 있기 때문.
특히 흑염소 보양 전골은 비타민과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을 앞두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찾는 보양식이라고. 각종 약재와 야채를 사용, 고기의 잡내를 잡아내 담백한 고기와 고소한 국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흑염소 보양 전골은 마부 감자탕과 함께 1인분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도 이 겨울 든든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안정란 사장은 “무엇보다 모든 음식에 멸치나 해산물, 고기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풍부한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맛은 좋은 재료가 기본이기 때문에 신선한 재료를 골라 요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홍어찜과 조림도 이모네가 내세우는 별미다. 톡 쏘는 강한 맛으로 먹기 만만치 않은 홍어지만 찜과 조림으로 변신, 전라도 홍어의 감칠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자극적인 맛은 중화시켜 단골 고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불포화 지방산과 성인병 예방, 해독 작용으로 잘 알려진 유황오리, 낙지와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8가지 신선한 해물을 시원한 국물과 함께 고루 맛볼 수 있는 해물 전골 등도 인기가 올라가는 건강식이다.
가정식 백반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그리운 집밥을 이모네서 즐길 수도 있다. 고등어, 조기 구이 등 생선 구이와 해물 된장찌개 세트는 생선 한 마리가 통째로 구워져 나와 푸짐한 인심과 정을 생선의 풍부한 육즙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제육덮밥, 닭갈비덮밥 등 런치 스페셜 메뉴도 저녁 메뉴 못지 않은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고.
안 사장은 “식당을 열었을 때부터 함께 해온 종업원들은 단골 고객들의 입맛을 파악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따뜻한 집밥을 한상 그대로 이모네서 편하게 즐길수 있도록 한다는 마음으로 고객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네는 한인 마트와 은행, 제과점이 모여 있는 156가 머레이힐 몰내에 자리하고 있어 원스탑 샤핑이 가능하다. 넓은 주차장도 장점이다.
한편 이모네는 연말을 앞두고 단체 고객의 예약을 받고 있다. 1층 40석 뿐 아니라 지하에 넓은 단체석과 노래방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영업시간:월~목요일, 일요일 오전10시~오후10시. 금•토요일 오전10시~오후11시 ▲문의:718-886-8100. ▲주소:156-28 Northern Blvd. Flushing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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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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