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 할인가로 소비자 유혹
▶ 기프트 카드 결제 후 웹사이트 폐쇄 피해 잇달아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가짜 온라인 샤핑몰을 개설해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소비자들을 현혹 , 기프트 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도록 유도한 후 샤핑몰을 폐쇄해버리는 신종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영리단체 '베터 비즈니스국'(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샤핑몰을 가장한 웹사이트를 개설한 후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물건 값을 결제하면 얼마 후 종적을 감춰버리는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아바다스닷컴(avadars.com)이라는 허위 웹사이트에서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 바비큐 제품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3주 넘도록 제품을 받지 못했다. 회사 대표 이메일로 열 차례 이상 이메일을 보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알고 보니 웹사이트는 얼마 안돼 폐쇄됐고 이 고객은 고스란히 물건 값을 날리게 됐다.
이 웹사이트는 모든 제품구매를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만 결제하도록 했다. 사기범들이 기프트 카드만을 사용토록 한 것은 일반 크레딧 카드보다 보호 정책이 허술하다는 점 때문이다. 사기로 기프트 카드 금액을 잃었다 하더라도 특별히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는 게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설명이다.
FTC는 또한 동일 사기범들은 앞서 사이트를 폐쇄한 후 얼마 안 있어 또 다른 이름의 허위 웹사이트를 개설해 특별 할인가로 소비자들을 현혹한다고 경고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평소 들어보지 못한 웹사이트에서의 구매행위는 자제하는 한편 기프트 카드를 발행하지 않은 소매업체에서의 기프트 카드 사용은 우선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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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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