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학부모 세미나 ‘청소년 성과 식이장애’

지난 9일 가정상담소 주최로 열린 학부모 세미나 참석자들이 황지현 상담사의 강의에 귀기울이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연옥) 학부모 세미나 세 번째 강좌가 지난 9일 저녁 레니에 중학교에서 열렸다.
‘청소년의 성과 식이장애’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황지현(한국 가정의학 전문의) 상담소 프로그램 디렉터는 “현재 통계상 지난 3개월간 성경험이 있었던 아이들을 ‘성적으로 활동적인 틴에이저(sexually active teenager)’라 하는데 이런 청소년의 비율이 33%”라면서 “절대 ‘내 아이는 아닐 거야’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임법, 만일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사후피임약 복용법), 성병 예방 교육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식이장애는 폭식증과 거식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다이어트에 예민한 10대-20대 초반 여성의 식이장애가 가장 많다. 이 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대부분 성적이나 외모 등 나무랄 데가 없어 오히려 관심을 덜 둘 수 있는 경우가 흔하므로 한인 학부모들 역시 자녀를 유심히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단순히 많이 몰아서 먹는 것이 폭식증이 아니라며 폭식증과 과식 구분법, 폭식증과 거식증의 증상, 구분과 치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학부모 세미나 네 번째 강의는 16일(월) 오후 7시 송은희 카운슬러가 ‘인터넷 중독과 예방’을 주제로 이끌 예정이다. 문의 (703)761-222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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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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