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기 평통 부회장단, 분과위원장 등 임원들이 통일여론 전파를 다짐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가 이달 대북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워싱턴 평통은 11일 저녁 애난데일에서 17기 임원회의를 갖고 각 분과위원회에서 제출한 사업안들을 검토한 후 잠정 확정지었다.
이날 제출된 사업안에 따르면 올해에만 박찬봉 평통 사무처장을 초청한 대북 강연회 등 세 차례 행사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타이슨스의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에서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이어 내달 18일에는 통일 포럼을 열어 한국에서 오는 전문가들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며 친교를 나누는 통일 송년잔치를 연다.
내년에는 한인 2세대들을 겨냥한 팟 캐스트 등 새로운 사업들을 전개해 통일 여론을 미국과 한인사회 내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아메리칸 대학, 조지 메이슨 대학 등의 대학생들과 코리아 컬처 데이를 열어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탈북자와 불우이웃돕기 골프대회, 탈북여성 및 아동 돕기 바자, 탈북여성 및 청소년 돕기 일일찻집도 열며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평통은 16기부터 일일찻집과 골프대회 등의 행사를 열어 탈북자 구출기금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그동안 총 1만1천888달러를 한국 내 북한인권 단체인 나우(NAUH)에 전달해 탈북자 4명을 구출하는데 지원금으로 사용됐다 한다.
이밖에도 한반도 통일 공연과 버지니아 남부 등 지역 통일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윤보 수석부회장, 김종준 운영분과위원장(이하 위원장), 양윤정 정치외교, 신디 양 차세대, 미쉘 김 여성, 정찬수 대북협력, 남정구 문화체육, 김진국 교육홍보, 이효열, 지역, 문미애 다문화 분과위원장 등 30명가량이 참석했다.
황원균 회장은 “모든 사업들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각 분과가 주체가 되고 전 자문위원들이 협력해 미국사회와 한인사회에 평화통일 여론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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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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