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언론 ‘리즌 닷컴’ NYT 탐사 보도 오류 지적
비영리 언론, 리즌 닷컴이 뉴욕타임스 네일 업계 탐사 보도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리즌 닷컴은 ‘뉴욕타임스VS 네일 살롱들’ 이라는 짧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https://reason.com/reasontv/2015/11/19/new-york-times-nail-salons-immigrants)
짐 앱스타인 기자가 직접 찍고, 편집, 나레이터까지 맡은 11분짜리 영상으로 앱스타인 기자는 리차드 번스타인 전 뉴욕타임스 기자, 론김 뉴욕주하원의원, 유도영 한인 네일협회 이사장, 중국계 업주들로 구성된 시위대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뉴욕타임스의 부정확한 보도가 이민자 산업에 재난을 촉발시켰다(The gray lady's inaccurate reporting wreaks havoc on an immigrant-dominated industry)'라는 소제목으로. 앱스타인 기자는 영상에서 쿠오모 주지사의 행정명령인 네일 업계 임금채권 구입 의무화, 뉴욕타임스의 기사 등이 부정확한 근거에서 출발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하루 10달러를 받는 등 최저 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으로 노동자들이 허덕인다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주장은 업계를 잘못 파악한 것이라며. 높은 소비자 수요를 보장하는 이 업계에서는 네일 숙련공들의 노동력은 저렴하게 거래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뉴욕타임스가 네일 종업원들이 하루 40달러를 번다며 근거로 제시한 중국계 신문의 두 광고는 같은 전화번호가 적힌 것으로 한 업소가 낸 광고이며, 40달러는 손과 발을 합쳐 서비스 비용이 40달러라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뉴욕타임스가 중국계 신문 등을 기사에 참조했지만 정확한 번역에 실패하면서 기사가 오보가 됐다는 것.
이 영상은 또한 유도영 뉴욕한인네일협회이사장의 “뉴욕타임스는 거대 언론이기 때문에 싸워서 이길수 없다”는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시위에 나서는 중국계 시위자들과 달리 한인 네일 업주들은 소송 등 다른 방법을 모색,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성장과정도 짧게 소개하며, “이민와서 네일 업주로 자리잡은 친척 아주머니와 동일한 성공의 기회를 이민자들이 얻기를 바란다”는 김의원의 말로 다큐멘터리를 마무리했다.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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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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