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 김판규 해사 교장 초청 강연회

김판규 해군사관학교장이 안미영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 워싱턴 지회장에게 모형 잠수함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가 21일 지역 안보 단체장 및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김판규 해군사관학교 교장(중장) 초청 강연회를 갖고 안보단체 의식을 강화했다.
버지니아 레스턴 소재 안미영 회장 자택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는 이병희 재향군인회장, 이경주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용돈 한미애국총연합회 회장,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총재, 김택용 나라사랑연합 기도회 회장 등과 강도호 총영사, 미 국방대학에서 연수중인 외국인 고위급 장교, 미국 잠수함 관계자, 본보 이양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판규 해군사관학교 교장은 “잠수함 전단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잠수함을 타지 않은 분이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를 만들고 또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우리 해군은 북한이 도발하는 곳을 그들의 무덤으로 만들 각오로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올해 11월11일은 해군 창설 70주년이었다”면서 “1945년 광복과 동시에 육해공군 3군중 가장 먼저 창설된 해군은 1950년 6월 25일 야간 북한군 약 600명의 병력을 태운 함선이 내려왔을 때 미국에서 구매한 상선을 개조해 만든 군함으로 침몰시켜 북한군의 부산으로의 남침을 막은바 있다”고 말했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특수전 여단장으로 활동한 김판규 교장은 “지금까지 북한에 의한 도발의 70%는 해상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뉴욕에 입항하는 해군사관생도들의 순항훈련전단 ‘강감찬’ 호를 환영하고 애나폴리스 미 해군사관학교과 뉴욕의 웨스트 포인트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안보단체 관계자들은 23일 뉴욕에 입항하는 순항훈련전단에 올라가, 우리 해군 사관생도 140여명과 승조원들을 환영한다.
안미영 회장은 “잠수함 연맹 워싱턴 지회가 설립된 지도 이제 1년 반 가량이 지났다”면서 “잠수함 연맹은 해군의 잠수함 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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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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