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각형의 전면 그릴 등 날카롭고 강인한 이미지
▶ 시동 버튼 등 고급형 옵션 “프리미엄 모델 버금” 평

지난 18일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2017년형 엘란트라. 현대자동차 피터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이 올 뉴 엘란트라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날렵해진 외관으로 바뀐 올 뉴 엘란트라의 전면.

올 뉴 엘란트라는 모던한 실내와 동급 최대 품질의 실내 마감재를 사용하고 있다.
2017년형 엘란트라
LA 오토쇼 첫 선… 뭐가 달라졌나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지난 18일 오후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2017년형 올 뉴 엘란트라를 전격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올 뉴 엘란트라는 준중형 차체에 1.4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해 높은 주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됐으며 중형차 이상의 다양한 옵션을 장착해 현대 자동차가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 가치관인 ‘모던 프리미엄’을 완벽히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퍼보울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올 뉴 엘란트라의 모든 것을 분석한다.
■ 올 뉴 엘란트라의 외관
앞으로 미주시장 판매에 돌입할 올 뉴 엘란트라는 그간 총 6번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추게 됐다.
올 뉴 엘란트라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기존 모델이 간직하던 근육질 몸매를 탈피, 날카롭고 강인한 이미지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LED 타입의 안개등과 육각형의 헥사고날 전면 그릴을 장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올 뉴 엘란트라는 멀리서 바라볼 경우 작은 체구의 제네시스 차량으로 보일 만큼 탄탄한 외형을 자랑한다.
■ 상위 차종과 비슷한 실내
올 뉴 엘란트라의 실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쏘나타와 제네시스 모델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매우 직선적인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주요 조작버튼을 실내 디자인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적재적소에 배치시켰다.
또한 7인치 모니터를 탑재해 내비게이션 지도 등 주행 중 필요한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후열좌석을 60:40으로 분할 가능하도록 설계해 적재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새롭게 설계된 엔진과 미션
올 뉴 엘란트라는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2.0리터 누우 엔진을 탑재 최대 147마력, 1.4리터 카파 터보엔진을 선택할 경우 128마력의 힘으로 차체를 이끌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옵션에 따라 7단 더블 클러치 미션을 탑재해 변속시간을 최소화 시킨 특징이 있다.
■ 중형차급 편의장치
올 뉴 엘란트라는 동급 최대 편의장치를 장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간 준중형 차량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최신 편의장비를 대거 적용하고 있다.
올 뉴 엘란트라는 블루링크 멀티미디어 시스템, 스타트 앤 스탑 버튼, 인피니티 프리미엄 오디오, 스마트 트렁크,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그간 중형차급 이상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다양한 옵션을 장착한 채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HMA 조광일 차장은 “현대 올 뉴 엘란트라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동급 경쟁모델 중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며 “전동식 트렁크, 프리미엄 오디오 등 지금까지 중형 세그먼트 차량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편의장비들이 앞으로 미주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 올 뉴 엘란트라의 미래
올 뉴 엘란트라는 현대차가 새롭게 독립시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 산하에서 독일 3사의 소형 세단 경쟁상대 모델로 재탄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LA 오토쇼 현장에서 만난 HMA 한창환 법인장은 “올 뉴 엘란트라의 높은 완성도는 앞으로 프리미엄 모델로 재탄생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현대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와 견줄만한 고성능 컴팩 세단의 개발에 올 뉴 엘란트라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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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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