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샤핑 시즌이 본격 막이 올랐다.

지난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사상 최고치인 3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올 연말 샤핑 시즌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울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사이 새로운 샤핑 대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 세터데이’(Small Business Saturday)‘ 매출도 지난해보다 2% 증가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스몰 비즈니스 세터데이‘ 동네 스몰 비즈니스 업소에서 샤핑을 한 소비자는 전국에서 9,5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몰 비즈니스 세터데이’는 샤핑을 소형 매장으로 유도해 로컬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와 함께 경기침체로 가중되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자는 뜻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일종의 캠페인이다.

전국자영업자연맹(NFIB)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80%가 ‘스몰 비즈니스 세터데이’에 이어 연말 샤핑 때 대형 체인점보다 지역 내 소형매장에서 더 많은 금액을 쓸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한인 포함,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로컬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로컬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한인들은 “지역 경기 회복의 첫 걸음은 지역(한인 타운)내 소형매장에서 샤핑을 하는 것”이라며 “지역 업소들은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은 더 많은 지역 업소 이용으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인업소가운데 특히 대형 체인점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업소들의 세일전이 본격 시작돼 한인들의 관심과 많은 이용이 필요하다.

▲의류, 신발제품,
국보 아울렛은 최고 75% 인기상품 빅 세일전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겨울 방한복을 특가세일하며 신사, 숙녀, 골프웨어, 패션 잡화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고 ‘선물권’도 판매하고 있다.

블랑쉐모피는 30~60% 크리스마스세일을 실시한다. 15~17일까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사흘간 대동연회장에서 세일전이 열린다.

슈빌리지는 유명브랜드 신발들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타운 내 유일한 한인업소다. 어그와 나이키, 헌터 등 인기제품을 할인가격에 보급한다.

▲전기,가전제품
전자랜드는 연말 김치냉장고 특별전을 마련했다. 2016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 스탠딩, 2도어, 1도어 등을 특별 세일가에 보급한다.

조은전자도 연말 감사 빅 세일전을 마련했다. 삼성지펠과과 딤채 김치냉장고를 초파격 세일하며 세탁기와 냉장고, 삼성, LG TV를 특가 판매한다. 홈앤홈은 불타는 금요일 세일 10% 세일전과 함께 연말까지 삼성, LG TV 대박세일을 이어간다.

하이트론스는 연말 이나다 마사지 체어 의료기기 FDA 승인(보험적용) 기념 특판전을 실시한다.

장생건강도 카우나 마사지 체어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한다.

▲명품시계
Lee Perla는 로렉스 시계를, GREE는 명품시계와 다이아몬드 등을 판매한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