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정부 과도한 단속 반발
▶ 항소•위헌소송은 포기
뉴욕한인네일협회가 임금 지급보증 채권 구입의무화제 등 뉴욕주정부의 과도한 단속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협회는 9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임금지급보증채권 구입 의무화제 무효 소송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본보 12월9일 A1면>을 받아들이고 대신 내년 초 시위와 주정부에 지속적인 메일 발송 등을 통해 네일 업주들의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더이상 경제적 부담을 감당할 수가 없어 항소나 위헌 소송 은 임원회의 결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 후 준비 기간도 충분히 주지 않은 채 성급하게 임금채권 단속 등 과도한 단속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올바니 주정부 청사 등에서의 시위를 통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억울한 피해를 입는 네일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정부에 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한인 단체장 및 리더들과도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법원 판결과 함께 최저 임금, 오버타임, 종업원 상해보험, 임금채권 등 노동법 및 위생 규정 관련 단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뉴욕주 태스크포스팀은 실제로 지난 4일부터 웨체스터와 롱아일랜드 지역의 네일 업소들을 방문,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태스크포스팀의 방문을 받았다는 이 지역 한인 네일업주들이 제보가 지난 4일 이후 약 2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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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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