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시즌 24연승-총 28연승 행진 마감
▶ 밀워키에 95-108

워리어스의 스텝 커리가 연승행진이 끝난 뒤 고개를 숙인 채 코트를 나서고 있다.
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시즌 전승 스타트가 7게임원정여행의 마지막 기착지였던 밀워키에서 제동이 걸렸다. 그로 인해LA 레이커스가 보유한 NBA 최다연승기록(33) 도전도 5승을 남겨놓고끝났다.
워리어스는 지난 12일 밀워키의브래들리센터에서 벌어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95-108로 고배를마셔 이번 시즌 25번째 게임에서 첫패배를 맛봤다. 이로써 워리어스가올 시즌 수립한 NBA 개막 후 연승기록은‘ 24’에서 멈춰 서게 됐다.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행진도‘ 28’에서 멈춰서 1971-72 시즌 레이커스가 기록한 NBA 최다연승기록(33연승)에 5승이 모자란 채 막을 내렸다.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마지막 4연승과 올 시즌 첫 24연승을 합쳐 총28연승 가도를 질주, 역대 두 번째로긴 기록을 세웠다. 공교롭게도 이번워리어스 연승행진과 1971-72 시즌레이커스의 연승행진은 모두 밀워키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워리어스의 루크 월튼 감독대행은경기 후 “오늘 밤 우리는 한마디로개스가 떨어졌다”면서 “그렇기에 이들이 지금까지 이뤄낸 업적이 얼마나대단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워리어스는또 구단 트위터 계좌를 통해“ 연승행진이 언젠가는 끝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시즌 첫 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날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승행진을 살려냈던 워리어스는 백투백 게임의 피로와 연승행진에 대한부담감 때문인지 평소의 폭발적인 파괴력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3점슛 적중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 패배로 직결됐다. 평소 게임당 13개의 3점슛을터뜨렸던 워리어스는 이날 26개의 3점슛 가운데 단 6개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간판 스타 스텝 커리가 28득점과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24득점 11리바운드로 뒤를 받쳤으며 발목부상으로 전날 셀틱스 전에 결장했던 클레이 탐슨이 12득점을 거들었다. 반면 벅스는 그렉 먼로가 28점을 뽑아내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워리어스의 기록적 연승행진에 제동을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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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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