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김*강석희 가주 상원의원 도전
▶ 벨몬트 더글라스 김 등 승전보 잇달아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5] 한인 정치력 신장의 초석 쌓다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5] 한인 정치력 신장의 초석 쌓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2/18/20151218155326561.jpg)
지난 6월28일 역사적인 LA 시의원 취임식에서 데이빗 류(왼쪽부터) 시의원이 부 친 류을준씨가 지켜보는 가 운데 정치 스승인 이본 버 크 전 LA카운티 수퍼바이 저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데이빗 류 LA 최초 한인 시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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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미주 곳곳에서 한인들의 정계 진출 소식이 이어지며 정치력 시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스타트는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중심인 LA에서 시작됐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지난 5월 LA 시의회 제4지구에 출마, 기성 정치권의 후광을 등에 업은 캐롤린 램지 후보를 꺾으며 LA 최초 한인 시의원의 꿈을 실현했다.
지난 1999년부터 LA 시의원의 장벽을 넘기 위한 한인 사회의 노력이 계속됐으며 세 번째 시도, 16년 만에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11월 치러진 전국 동시 선거에서도 한인 정치인의 승전보가 전해졌다. 북가주 벨몬트의 한인 2세 더글라스 김씨는 지역 최초 한인 시의원 탄생의 쾌거를 이뤘다. 김 씨는 경쟁 후보인 다비나 허트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불과 91표 차이로 승리하며 시의회의 문턱을 넘었다.
시애틀 남쪽에 위치한 시택에서는 한인 1.5세 피터 권(권승현)씨가 시의원에 당선,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이원, 이이호 몬태나주 보즈먼 시의원에 이어 서북미 지역 세 번째 선출직 한인 정치인이 됐다.
버지니아주에서는 한국계 첫 하원인 마크 김(민주) 의원이 4선에 성공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에 문일룡씨가 5번째 당선됐다.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시의원 4명이 동시에 배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인 후보들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잉글우드클립스에서는 박명근 공화당 후보가 엘렌 박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의회에 입성했으며 팰팍타운의 이종철씨가, 릿지필드에서는 데이스 심씨시가 여유롭게 4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년간 공화당 텃밭 지역이던 클로스터에서는 제니 정 민주당 후보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맛봤다.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5] 한인 정치력 신장의 초석 쌓다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5] 한인 정치력 신장의 초석 쌓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2/18/20151218155326562.jpg)
가주 상원의원에 출마한 제인 김 SF 시의원
한편 주 의회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우면서 가주 한인들의 시선은 고 알프레드 송 전 상원의원 이후 50년만에 한인 가주 상원의원의 탄생 여부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남가주 강석희 후보가 지난 4월 일찌감치 29지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제인 김 SF 시의원이 10월 11지구에 출사표를 던지며 북가주 한인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도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김 후보는 동료 시의원 스콧 위너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선거위원회가 올 연말까지 집계된 후원금 액수만큼 선거 자금을 매칭펀드 해주기로 해 막판 후원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아시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 후보에 대한 후원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한인 단체 중에는 북가주 한인 세탁협회,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한인기자연합회 등이 소정의 후원금을 모금해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
지난 2010년 미주 내 대 도시 시의원으로는 한인 최초로 선출된 제인 김 의원은 작년 재선에 성공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지지자들은 공식 후원 모금 사이트 (secure.actblue.com/contribute/page/janekim2016)를 통해 도네이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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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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