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취업관련비자 53% 차지…비이민비자 5명 중 1명
▶ L(주재원), H-1B(전문직) 순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H-1B)난으로 인해 미 기업에취업하는 한국인 대다수가 J비자(단기 교환방문 연수비자)를 취득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14회계연도 전 세계 국가별 미국 비자취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에 한국인이 취득한 J비자는 1만4,41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에게 발급된 J비자는 이 기간 한국인이 취득한 비이민비자 7만3,200건의 19.7%를 차지한 것으로2014회계연도에 미국 비자를 받은한국인 5명 중 1명이 J비자 취득자인셈이다.
또, 미국 비자 중 한국인이 가장많이 발급 받은 것으로 나타난 학생비자(F-1)에 이어 두 번째로 발급 건수가 많은 것이다.
미 기업에 취업이 가능한 취업관련 각종 비자들을 비교해 보면 한국인들의 높은 J비자 활용도가 더욱 뚜렷해진다.
2014회계연도에 J, H-1B, L(주재원 비자), E비자 등 취업과 관련돼 한국인에게 발급된 미국 비자는 2만7,000여건으로 집계돼 J비자는 한국인이 받은 취업관련 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한국인이 2014년한해 받은 비이민비자의 36%가 J,H-1B, L비자 등 취업관련 비자였다.
J비자에 이어 발급건수가 많은 비자는 L비자로 4,716건이었고, H-1B비자 발급건수는 세 번째 순위에 머물렀고, E비자(투자협정 비자)는 2,042건으로 네 번째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만2,790건으로 집계돼 J비자를 가장 많이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독일 2만2,846건, 브라질 2만3,221건, 영국1만9,735건, 프랑스 1만4,687건, 한국순으로 나타나, 한국은 J비자를 6번째로 많이 받는 국가로 꼽혔다.
한국인의 J비자 취득은 2013회계연도의 1만5,391건에 비해 6.3%가 감소한 것이며 H-1B비자는 2013회계연도의 4,993건에 비해 12.1%가 줄어든 것이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