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LI•웨체스터 지역 한인업소 총 1만77개...전년비 3%↓
병원은 6곳 늘고 경기영향 많이받는 학원•요식업소 수 감소
올 들어서도 한인 비즈니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인 업계내 전문직은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비즈니스의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 ‘2016년 한국일보 업소록’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등 뉴욕 일원 한인 비즈니스의 수는 총 1만7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2015년 업소록에 등록된 한인 비즈니스 수는 1만349개였다.
이중 유일하게 비즈니스 수가 증가한 업계는 병원이다. 병원은 1,062곳에서 6곳이 추가, 2016년 업소록에 따르면 1,069곳으로 1% 증가했다. 보험은 248곳이 등록, 전년과 변동사항이 없었다.
반면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업소들을 중심으로 업소수의 감소세는 두드러졌다. 업소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학원 업계로 691곳에서 1년만에 9% 감소, 630개로 집계됐다. 그 뒤는 요식업계가 이었다. 한인 식당은 총 354곳이 집계, 1년전 378곳에 비해 6% 하락했다. 특히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부동산과 미용실은 각각 전년 대비 4% 하락했다. 미용실은 185개, 부동산은 696개였다.
렌트의 가파른 인상으로 이사가 줄면서 이삿짐과 택배도 1년만에 5% 감소했다. 업소수는 242곳으로 집계 됐다. 건축 및 설계도 5% 줄었다. 건축 및 설계는 273곳으로 1년전 288곳에 비해 5% 감소했다.
규모면에서는 한인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은 전체 업소수의 10.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이 6.9%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학원 6.25% 로 그 뒤를 이어 한인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반영했다.
한편 한국일보 업소록의 한인 비즈니스 수는 세탁소와 델리 등 주고객층이 미국인인 업소를 제외하고,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비즈니스를 집계한 것이다. 매년 연말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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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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