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최근 11연승째… 골든스테이트에 1경기 반차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2)가 달라스 매버릭스의 가드 드론 윌리암스의 수비를 뚫고 골밑으로 파고들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3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끈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활약으로 지역 라이벌 달라스를 꺾고 11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17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달라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2-8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11연승과 함께 프렌차이즈 최다인 개막 홈경기 24연승을 함께 질주했다. 지난 시즌 막판 홈경기 연승을 더하면 33연승이다. 시즌 전적 36승6패로 NBA 전체 승률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7승4패)에 불과 1경기 반 차이다.
연승을 이어갔지만 시작은 형편없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1쿼터 시즌 최저인 14점을 넣는데 그쳤다. 경기 시작 10분 동안 자유투로 인한 득점을 제외하면 필드골은 3개에 불과했다. 샌안토니오답지 않게 실책도 3개나 범했다. 다행스럽게도 달라스도 졸전에 동참하며 14-16으로 2점 뒤쳤다.
이후 공격력을 되찾은 양팀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점수를 쌓으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샌안토니오가 2쿼터 5분 동안 17점을 몰아넣는 사이 댈러스를 5점으로 묶으며 전반을 46-36으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는 알드리지의 독무대였다. 알드리지는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 종료와 함께 마누 지노빌리의 점프슛으로 샌안토니오가 22점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4쿼터에서 전의를 상실한 댈러스를 상대로 샌안토니오는 벤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29점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와 관계 없이 샌안토니오의 팀 던컨과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 두 베테랑 빅맨은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던컨은 4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하며 자유투로만 2득점했다. 노비츠키는 야투 10개 중 2개만을 넣으며 4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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