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수 브롱스 시티 아일랜드 마리나 구역…내년말 개장 목표

미 최초의 해수 사우나 건립될 브롱스 시티 아일랜드 마리나 구역.
씨캐슬 그룹(회장 전성수)이 브롱스 시티 아일랜드에 해수 사우나 건립을 추진한다. 씨캐슬 그룹은 최근 인수한 브롱스 시티 아일랜드의 마리나(Marina, 요트 선착장)에 미국 최초의 해수 사우나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 사우나가 들어설 마리나는 전체 7.5에이커 중 3.5에이커가 육지, 나머지는 수면 위의 보트 정박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총 4에이커의 대지에 14만 스퀘어피트 건축 면적인 달라스 스파캐슬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장은 2017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티 아일랜드 해수 사우나 시설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유스 풀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및 휴식공간 등 다양한 설비들로 구성되며, 요트 정박장에는 스파 풀을 갖춰 바다위에 떠 있는 느낌의 플로팅 스파·사우나(Floating spa·sauna)를 건설한다는 것이 씨캐슬 그룹의 계획이다.
씨캐슬 관계자는 “해수를 이용한 스파 프로그램인 ‘탈라소테라피’를 컨셉으로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해안선과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 아일랜드 마리나는 주변의 오차드 비치와 근접해 있어 맑은 수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맨하탄과는 버스로 50분, 퀸즈는 20분 거리로 완공 후 뉴욕의 명소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맨하탄 미드타운 57가의 ‘스파캐슬 프리미어’ 전체 설비가 지난 16일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스파캐슬 프리미어는 이웃 건물주와의 분쟁으로 그간 실내욕장, 실내 바데풀과 서비스 층에 한해 부분 영업을 해왔다. 최근 법적 분쟁이 마무리 되면서 실외 옥상 바데 풀 등 시설 전체가 16일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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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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