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인 경제단체장 신년포부-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 김성이식 회장
“다양한 정보를 시장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것이 우선이죠.”
김성이식(사진)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 협회장은 올해 협회가 가장 주력할 사안으로 정보력 향상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을 내세우는 대형 업체들의 상권 침투, 온라인업체들 및 타민족 업소들의 저가 공략, 업소들간 과당 경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계는 미국내 경제 부진이 시작된 후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하지만 회원들이 단결, 지난해 종업원을 대상으로 신제품 및 서비스 교육 강화에 나서면서 조금씩 업계 현안들을 풀어가고 있다.
그 연장 선상에서 협회는 지난해 450명이 몰렸던 ‘종업원의 밤 행사(Employees’ Night)’를 회원의 밤을 겸해 오는 3월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한다.
김 회장은 “종업원들의 참여율이 높았던 행사인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졌다”며 “당시 진행했던 교육이 매장 등 현장으로 이어지면서 제품 판매도 늘고, 업주와 종업원간의 갈등이나 분쟁의 소지도 미리 막을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말했다.
종업원의 밤 행사는 경품 행사와 장기 자랑 등 다채로운 순서를 통해 종업원들 및 업주들간 유대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 2회를 맞는 행사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서비스 향상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 또한 김 회장은 온라인 거래 확대로 인한 업계의 고민과 관련, 경직되기보다는 현실의 조건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새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이다. 웹에서 뜨는 핫 아이템을 누구보다 신속하게 찾아내 매장 내에 구비해놓는다면, 매출 증대의 계기로 삼는 것이 가능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시대적 흐름이기 때문에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업주들이 온라인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올 한해 목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임기를 시작, 임기 2년째를 맞고 있다. 1989년 뉴욕에 도착, 현재 브롱스에서 스페셜 터치 뷰티 서플라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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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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