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코너 시장 ‘하나 되는 샌디에고’ 비전 제시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이 2016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 포토)
샌디에고 시가 2016년 비전으로 ‘하나 되는 샌디에고’(One that San Diego)를 제시했다.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은 지난 14일 시의회에서 실시한 시정연설에서 샌디에고 지역의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고 기업과 스몰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하는 하나 되는 샌디에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폴코너 시장은 “샌디에고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더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이 같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모든 주민들이 세대와 인종, 연령을 초월해 공동으로 복지와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중요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기술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기존보다 크게 늘리는 동시에 퀄컴과 같은 대기업과 연구소 등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생들이 현장 체험을 통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폴코너 시장은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고령화와 다음 세대들이 일할 수 있는 고용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후 “주민들이 더 나은 경제적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공계열을 포함한 전문직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기업들이 이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고용창출에 이어 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공공시설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다.
폴코너 시장은 지난해 11월 오는 2020년까지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공공안전 서비스 분야에 투자를 집중적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시의회로부터 이에 필요한 예산도 승인된 상태다.
따라서 시에서는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예정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5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재원을 마련해 공원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도로 개보수를 실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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