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결심이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뜻이고 난공불락(難攻不落)이란 공격하기 매우 어려운 성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해 1월 중순 미국의 두 젊은 등반가가 요세미티 국립공원 엘 카피탄의 난코스 직벽을 19일 만에, 그것도 맨손으로 도전하여 정복하였다. 그때 오바마 대통령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면서 백악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렇게 극찬하였다. “이 두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하였다.
작심삼일과 난공불락이란 사자성어가 비슷한 점이 있다. 엘 카피탄은 정복하기가 매우 어려워 작심삼일 만에 포기하기 쉬운 절벽이다.
2016년 병신년이 우리의 앞에 우뚝 서 있다. 저마다 어려운 절벽들이 앞에 놓여 있을 것이다. 가정의 어려운 절벽들, 사업상의 경제적 시련의 절벽들, 질병이란 우환의 절벽, 그리고 애연가들에게는 또다시 작심해 보는 금연의 절벽이 앞에 우뚝 서 있다.
사도 바울은 추운 로마 감옥에서 족쇄에 매여 며칠 후에는 형장으로 끌려갈 상황에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도전정신을 보여 주었다.
우리 모두 작심삼일이나 난공불락이라는 어떠한 부정적인 절벽도 다 정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다시 한번 도전의 주먹을 불끈 쥐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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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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