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직 종사자모임 시카고포럼, 신년모임 겸해

시카고포럼 주최 신년모임 및 전문가 초청 강연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전문직 종사자들의 모임인 시카고포럼(회장 김종갑)이 지난달 30일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신년모임을 겸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시카고포럼은 두달마다 ‘시카고를 바꾸는 15분’이라는 제목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는 김상일 시카고총영사가 초청됐다.
김 총영사는 “어릴 적 내가 본 한국은 가난한 나라였다. 당시 우리 부모님들의 노력과 해외동포들의 달러 원조 등으로 한국이 G20개최국이 되는 등의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열심히만 하면 된다’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요즘엔 열심히만 해서는 안된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의성과 타이밍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청와대 의전비서관 시절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어떠한 결정을 할 때 100%의 정확성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조금 부족하더라도 타이밍을 잘 맞추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한인들은 주류사회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다고 생각한다. 종사하는 분야에서 주위를 유심히 보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갑 회장은 “시카고포럼은 이민 1세, 1.5세, 2세 등 누구든지 큰 야망을 가지고 주류사회 속에 뛰어든 한국계 미국인이라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쿡카운티 수도국 커미셔너에 도전한 앤드류 서를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한 김 총영사는 오는 10일 일리노이 주의회에 초청돼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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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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