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7일 개최될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 수퍼보울 경기를 더 크고 선명한 화질로 즐기기 위해 대형 TV를 구매하고자하는 한인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후 첫 가전제품 특수를 맞은 관련 업체들도 최신형 TV 제품을 최대 40% 이상 할인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신 TV를 구매할 경우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본다.

▶사후관리가 되는 제품을 선택하자

TV는 최소 5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후관리가 잘되는 메이저 브랜드에서 제조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좋다. 만약 메이저 브랜드제품이 아닌 마이너 브랜드에서 제조된 TV를 구매하고자 할 경우 TV 구매와 동시 추가할 수 있는 판매처 워런티를 구매하는 편이 좋다.

▶어떤 사양이 좋은가

수퍼보울 시즌 대형 TV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최소 4개 이상의 HDMI확장단자가 있는 TV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마트TV의 경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및 활용이 가능한 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동영상 파일의 재생을 지원하는지 확인한 뒤 구매해야 추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가격 비교는 꼼꼼하게

베스트바이, 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TV를 구매할 경우 모델명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만약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 동일한 모델이 판매될 경우 시즌 특수용 상품이 아닌 정상 유통 모델이나 모델명이 살짝 다를 경우 해당 유통사에만 납품되는 시즌 특수성 할인 제품일 가능성이 높아주의가 필요하다.

▶한인 업소의 경우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주류 온·오프라인 전자제품 업소에서 판매되고 제품을 한인 업소에서 구매할 경우 50마일 이내 장거리배송, 무이자 할부, 사은품 제공 등 주류업체와 차별화 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슈퍼코 전자는 각종 TV 구매 시 최대 500달러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한스전자의 경우도 최대 할인율 적용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몇 인치가 적당한가?

소비자들의 대형TV 선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2015년~2016 시즌에는 55인치 이상의 TV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인 가정들의 경우 65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선택하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선명한 화질로 인기 몰이중인 4KTV의 경우 최소 55인치 이상의 화면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낮아진 4KTV의 문턱

일반 HDTV에 비해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4KTV의 시세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대폭 낮아진 1,000달러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베스트바이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전문점 및 한인 가전업소 등에서는 수퍼보울 특수를 맞아 55~65인치 상당의 대형 4KTV에 대해 특별 세일을 진행하고 있어 4KTV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라면 이번 기회에 장만하는 것이 좋다.

▶4KTV가 실용적일까?

아직까지 4KTV의 화질로 시청할수 있는 방송은 없으나 올 상반기부터 4K블루레이 디스크 판매가 시작되고 넷플릭스 등 일부 온라인 콘텐츠 회사에서는 4K화질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구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4KTV는 아직까지 실용적이지 않으나 향후 5년 이내 실용적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높아 구매해도 무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