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5일 임시이사회서 의결

지난 5일 열린 상의 임시이사회에서 김시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시현/이하 상의)가 임시이사회에서 “전 회장들이 발전시켜 지금까지 내려온 상의 건물은 동포들의 것이므로 처분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의는 지난 5일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재적이사 15명 중 8명이 참석해 성원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유병두 전 회장과 장동규 이사가 지난 1월 28일 이사직 자진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재적이사는 17명에서 15명으로 줄었고 15명중 8명이 참석함으로써 이날 이사회는 성원됐다고 상의측은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상의의 부채해결을 위해 현재 건물 매각, 차압 등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으나 21대 임기중에는 절대로 상의건물을 매각하지 않을 것”을 의결했다. 지난해 개최된 20회 한인축제 결산이 현재까지 승인되지 않았기에 축제준비위원장은 ‘Bank Statements’와 ‘Cancelled Checks’ 등 상세내역을 동포사회에 지면을 통한 공개결산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지난해 4월 29일 이사회에서 인준된 22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앤드류 오 부이사장을 추가 선관위원으로 임명 동의함으로써 22대 회장 선관위는 박우성 수석부회장, 김병수 부회장, 앤드류 오 부이사장, 김원일 이사로 추가 구성됐다.
김시현 회장은 “상의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도와달라해서 들어왔다가 진흙탕에 빠져있다. 하지만 상의는 큰 단체며 동포들의 재산이다. 정의를 갖고 끝까지 상의의 청렴함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축제준비위원장는 집행부에서 축제결산보고 요청시마다 매번 틀린 액수를 가져왔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결산보고에 대한 답이 없다. 상의 위상추락과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적법성을 갖고 모든 일을 대처해 상의를 꼭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정병식 이사장의 사퇴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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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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