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인회, 5차 DACA 수혜자 장학금 전달식

이광택(우) 한인회 부회장이 DACA 장학금 수혜자 박모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가 지난 8일 오전 링컨길 소재 한인회관에서 DACA(청소년추방유예프로그램)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DACA는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2012년부터 서류미비자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프로그램으로 신청 및 수혜자들은 소셜시큐리티번호를 받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운전면허증 취득 등이 가능해진다. 이날 장학금(DACA프로그램 신청비: 1인당 465달러)을 전달받은 박모씨는 “DACA프로그램을 뉴스와 주위에 혜택을 받은 분들을 통해 알게 됐고, 마당집을 통해 신청절차를 밟아 이번에 갱신하게 됐다. DACA혜택을 누리며 가장 좋았던 것은 미국에 살면서 가장 필요한 운전면허증과 취업허가증이 나와 삶에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신분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미국에서 살려면 필요한 것이고 좋은 기회가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당집 오주영 이민법 담당은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한인 중에 많은 DACA해당자가 있음에도 신분노출문제로 꺼려하지만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히스패닉계는 많이 신청해 혜택을 받는데 비해 한인청소년들은 그렇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본인이 DACA 해당 여부를 결론짓지 말고 1:1로 상담하고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문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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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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