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회계연도 1분기 총 대출액 전년비 42% 증가
▶ 뉴뱅크 3,532만 달러 대출...뉴욕 전체 금융사 중 1위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2016 회계연도 첫 번째 분기 연방중소기업청(SBA) 대출액이 전년대비 42% 이상 증가했다. 본보가 SBA 뉴욕 디스트릭과 뉴저지 디스트릭의 최근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 회계연도 첫 분기(2015년 10월1일~2015년 12월31까지)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의 ‘SBA 7(a) Loan’ 대출총액은 8,975만7,500달러로 전년 동기 6,314만5,000달러보다 42.1%(2,661만2,500달러) 늘었다. 대출건수도 총 101건으로 전년 동기 92건에 비해 9.8%(9건) 늘었다.<표 참조>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 실적은 뉴욕이 더 좋아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고 뉴저지는 3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 첫 분기 가장 눈에 띈 한인은행 뉴뱅크로 특히 뉴욕 디스트릭에서 3,532만 달러의 대출액을 기록해 대출액 부문, 뉴욕 전체 64개 금융회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위 뉴텍 스몰 비즈니스 파이낸스 INC의 1,883만3,000달러와 비교할 때도 두 배에 가까워 SBA 최강자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뉴저지 디스트릭에서도 72개 금융회사 가운데 전체 13위에 오른 뉴뱅크는 571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뉴욕과 뉴저지 두 지역 합산, 4,103만 달러의 대출총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대출총액은 5.9%, 대출건수는 8건 줄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할 때 대출건수가 늘어난 한인은행은 윌셔와 BBCN, 뉴밀레니엄, 신한, 태평양 등 5개였고 뉴뱅크와 노아 등 2개는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와 같았다. 대출액이 증가한 은행은 윌셔와 BBCN, 뉴밀레니엄, 신한, 태평양 등 5개였고 뉴뱅크와 우리, 노아 등 3개는 줄어들었다.
2016 첫 분기, 전년 동기 대비 대출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은행은 총 20건을 기록한 뉴밀레니엄으로 전년 동기 4건에 비해 400% 증가했다. 대출액은 1,114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156만4,000달러에 비해 7배(612%) 이상 늘어났다. 뉴밀레니엄은 SBA 뉴저지 디스트릭에서 한인은행으로는 유일하게 대출액 10위권에 들었다.
대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은행은 윌셔로 2016 첫 분기에 1,287만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55만 달러보다 무려 730.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8배가 넘는 수치로 뉴욕 디스트릭에서는 전체 5위, 뉴저지 디스트릭에서는 전체 23위에 올랐다
BBCN은 대출건수와 대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대출건수는 11건으로 전년 동기 10건보다 1건이, 대출액은 1,1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7만 달러 보다 5.5배 늘었다. 신한과 태평양도 대출건수와 대출액이 모두 늘었다.
신한은 대출건수 8건, 대출액 285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5건과 3.7배 증가했고 태평양은 대출건수 3건, 대출액 186만2,500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건과 2.6배 증가했다. 우리는 8건으로 지난해와 건수가 같았지만 대출액은 7.8% 감소했고 노아는 건수와 대출액이 모두 감소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이 ‘SBA 7(a) Loan’ 영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제는 영업(대출상품)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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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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