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인조 백인 작년부터 시카고 일원서 86건 범행

노스브룩 경찰이 공개한 네일샵 절도용의자의 범행 현장 사진.
경찰당국이 노스브룩, 글렌뷰 등 한인밀집지역과 시카고, 서버브를 가리지 않고 미용실과 네일샵을 대상으로 금품을 털어온 2인조 절도범에 대해 공개수사에 나섰다. 지금까지 알려진 절도 건수는 시카고와 서버브 32개 타운에서 모두 86건에 달한다. 경찰은 피해 업주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중에는 상당수의 한인 운영업소도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8월부터 8차례나 동일법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사건이 발생한 노스브룩의 경찰당국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들의 신고와 협조를 구했다. 노스브룩 경찰은 이날 최근(3일) 하일랜드팍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용의자 범행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공개했다. 척 워닉 노스브룩 경찰서장은 이날 회견에서 시카고 16건, 서버브 70건의 절도사건이 모두 2인조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백인으로 한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이 가게 앞 유리창을 깨고 가게로 들어가 금품을 터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브룩에서는 2차례나 털린 업소가 2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들의 범행 시각은 가게 영업이 끝난 후인 저녁8시부터 자정 사이이며 머무는 시간은 1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이 범행 대상 가게 앞에 차를 세워 두고 영업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이용하는 차량은 4도어로 어두운 색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턴 금품은 잔돈푼에서 최고 2천달러까지로 모두 합해도 5천달러를 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용의자 체포에 직접적인 제보를 하는 사람에겐 1천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진다.(제보전화: 800-535-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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