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 한인 적극지지 당부
“네일 업계의 사활이 걸린 이번 시위에 한인들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합니다.”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오는 29일 올바니 뉴욕주정부 청사 앞에서 개최 예정인 시위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시위는 한인과 중국계 네일인들의 연합 시위로, 약 500명이 참여해 종업원 임금 채권(Wage Bond) 등 네일업계에 집중적으로 적용되는 과도한 규제 및 단속에 항의하고 여전히 불황에 허덕이는 뉴욕내 스몰 비즈니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주정부의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약 200명의 한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 차 4대를 예약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위는 네일인들에게만 국한된 시위가 아닌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이민자 소상인의 입장을 전하는 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협회는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와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한인 단체들과 접촉,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시위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주정부 청사에서 열리는 론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기자회견에도 참석, 김 의원이 한달전 발의한 주정부 단속 대상의 인종 성별 지역에 따른 통계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며 “의원 사무실에 네일인들의 입장을 정리한 문서들을 배포하고, 30분 가량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18일 중국계 네일 협회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포스터 문구 및 정치인들에게 배포할 문서를 완성했다. 29일 시위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식사와 티셔츠, 포스터 등이 지원된다. 시위 참가자는 이날 오전 8시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0가 한양 마트 앞에서 모여 출발하며 참가비는 30달러다.
이 회장은 “차량은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네일인 나아가 소상인들의 목소리를 전하는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희망자는 협회(718-321-1143)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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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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