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제2의 맨해튼이 될까. 맨하탄과 이스트리버를 경계로 한 브루클린에 73층 초고층 빌딩신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조감도 참조>
뉴욕타임스는 17일 인터넷판에 두 명의 개발업자들이 73층, 1066피트(약 323m) 높이의 빌딩을 브루클린 다운타운에 건립하는 계획안을 시당국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브루클린에서 가장 높은 윌리엄스버그 세이빙스 뱅크(WSB) 빌딩(512피트)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WSB 빌딩은 거의 한 세기동안 브루클린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지위를 누렸다.
JDS디벨롭먼트 그룹이 세우는 이 빌딩은 향후 브루클린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년사이에 브루클린은 인구 포화상태인 맨해튼을 대체하는 지역으로 부상하며 렌트비가 크게 상승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개발업자들이 관심을 보여 왔다. 브루클린의 일부 구역은 맨해튼의 렌트비를 능가할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건축을 위해선 뉴욕시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랜드마크로 지정된 인근 WSB 빌딩의 미관에 영향을 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상업용도가 아닌 500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로 지어지며 20%는 서민 가구를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A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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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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