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ILL(Korean Americans for Hilary)은 2016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당선시키기 위한 한인 풀뿌리 자원봉사단체다. 워싱턴DC에서 시작됐으며 한인이 많은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 16개의 주에 분포돼 있다. 또한 한국 서울에도 지부를 두고 있다. 그 중 시카고 지부 컨택트(contact)를 맡고 있는 사라 정(사진)은 “내 직무는 시카고 한인들이 힐러리를 지지하도록 유도하고 우리 단체와 연결시키는 역할 등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인 견해로 힐러리는 국제적인 경험과 연륜이 많은 후보자다. 같은 민주당 후보인 버니 샌더스의 헬스케어와 같은 공약들은 이상적이지만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고 힐러리 후보 지지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인들 중 세탁업, 뷰티서플라이 등 대체로 스몰비지니스 종사자가 많다. 힐러리에게는 이러한 소상인들을 위한 공약이 존재하며 이민자, 소수계 등을 위한 공약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들은 대체로 다른 인종 그룹에 비해 투표율이 낮아 정치참여에 소극적인 면모를 보인다. 미국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려면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투표를 통해 당신의 나라와 커뮤니티에 투자해라. 프라이머리가 3월 15일이니 꼭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라 정은 1991년 부산 출생으로 9살에 가족과 함께 도미했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스코키에 거주하고 있으며 노스웨스턴대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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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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