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노벨평화상 후보추천 및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근무∙ 이하 추진위)가23일 정오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진위의 구체적인 행보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3월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으로 출범한 추진위는 반총장이 세계 경제위기 및 다중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임기 내내 현장을 직접 찾아 민주화 운동지원, 분쟁 조절 및 해결, 후진국 빈곤퇴치 및 경제개발 지원, 기후변화 대책, 여성권리 향상 등에 실천적으로 헌신과 노력을 해 온 것을 인정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출범 이후 1년간의 공백기간에 대해 이근무 상임대표는 “지난 1년간 추진위는 이론적으로 많은 연구와 논의를 거쳐 공부해왔다. 또한 지난해 한국에서 반 사무총장이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등 추진위의 순수한 동기에 오해를 받을 것 같은 상황에 활동을 지연하게 됐다”며 “더 이상 지연 할 수 없기에 올해부터는 활발하게 후보추천 서명 활동, 반 총장의 업적 및 활동 홍보, 지도자 양성 등 활발한 활동을 이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상임대표는 “10월~2월이 후보자 추천기간이다. 추진위는 반 총장이 수상 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지도자이자 이 시대를 대표 할 만한 분이기에 우리가 이렇게 동참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일이 시카고에서 처음 시작하게 됐고 미주에서 현재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시카고 동포사회가 좋은 일에 함께 앞장서는 지역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 공동대표는 “반기문 사무총장은 세계 외교대통령이자 한민족의 자랑이다. 추진위는 활동사항에 있어서 한인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타민족 커뮤니티의 협조를 구해 활발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후보추천서는 한글, 영문으로 작성돼있다. 한인단체, 종교기관 등 많은 협조, 협력과 관심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추진위는 상임대표 이근무, 공동대표 김상열, 신중균, 이준석, 이진, 이어기, 육원자, 최진욱씨, 그리고 유재오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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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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